2부. 역12단계와 A.A.(NA, GA) 12단계
-우리 삶에서의 12단계 체험-
본문
이명훈 교수
‘역12단계“는 전혀 회복되지 않은 중독자들이 일반적으로 보이는 반응을 묘사한다. 즉 중독자들은 자신이 중독되었음을 인정하지 않고(역1단계), 자신이 그동안 살아왔던 대로의 삶을 유지하려 하며(역2단계), 가족이나 치료자등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오직 자기 고집대로만 산다(역3단계).
이러한 중독자의 자기 중심적인 태도를 버리는 것이 중독치료의 첫 번째 과제이기에 12단계에서는 자신이 중독자임을 시인하고(제1단계), 자신이 아닌 제3자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될 수 있음을 믿고(제2단계), 이 조력자의 도움을 받을 결심을 하라고 한다.(제3단계).
이렇게 함으로써 중독자는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조력자)중심으로 시각의 변환이 이루어지며, 이것이 기초가 되어 회복의 길을 한 걸음씩 걷게 된다.
병식이 없는 중독자들은 자신의 결점보다는 상대의 결점에 관심이 많아, 상대의 결점을 항상 지적하고(역4단계), 상대가 그 결점을 시인하기를 바라고(역5단계), 이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려하고(역6단계), 더 나아가 다른 사람까지 동원하여 이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려 고 한다(역7단계). 그리고 상대가 자신에게 끼친 해에 대해서 분을 품으며(역8단계), 이상대가 자신에게 피해를 준 것을 악착 같이 보상 받으려 하고(역9단계), 이상과 같이 상대의 결점과 상대로부터 피해 받은 것을 찾아내는 데에 온종일 관심을 기울인다.(역10단계)
인간은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중독자는 자신의 단점에는 관대하고 타인의 단점에는 누구보다도 가혹하다. 이런 식의 대인 관계를 유지하면 타인과 고립될 수밖에 없기에 12단계에서는 이런 타인 문제 지향적 태도를 자기 문제 지향적 태도로 변환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결점을 검토하게 하고(제4단계), 이 결점을 고백하게(제5단계)한 후,이 결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게 하고(제6단계), 결점 제거를 위하여 조력자에게 겸손히 부탁하게 한다(제7단계). 이런 제4-7단계를 거침으로 중독자는 ”개인적인 차원의 성숙“을 이루게 된다. 계속해서 타인이 내게 끼친 ‘해’가 아닌 내가 타인에게 끼친 해를 검토하게 하고(제8단계), 이 가해의 내용을 보상하게 함으로써(9단계), 중독자는 ”대인적 차원의 성숙“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제4-9단계를 ‘매일 반복’하게 함으로써(10단계), 개인적 차원 및 대인적 차원의 성숙을 뛰어넘어 ‘영적인 성숙’의 발판을 마련 한다. 중독자는 역1-10단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기 중심적이고 타인을 무시하는 태도를 일관되어 있기에 자신의 인생을 자기의 뜻대로만 살려고 한다(역11단계). 그러나 회복한 사람은 제1-10단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의 결점을 찾아내어 개선하려고 하고 대인관계에서의 자신의 미숙을 성찰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 및 우주적인 차원에서의 자신의 존재 목적을 찾아 이를 위해 살고자 한다(제11단계). 이것이 바로 ”영적 차원의 성숙“인 것이다.
중독자는 역1~11단계처럼 살아 결국 인생의 말로에 있어서 안하무인이 되고 따돌림을 당하고 삶의 전 영역이 황폐화 된다(역12단계). 그러나 회복자는 제1~11단계처럼 살다 보면 정신적으로 각성되고, 대인 관계에 있어서 타인을 돕고자 하며, 일상생활에서 12단계 전 단계의 원칙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게 된다(12단계).
요약하자면 역12단계의 삶을 사는 중독자는 ”교만과 군림“의 삶을 살게 되고, 12단계의 삶을 사는 회복자는 “겸손과 봉사의 삶”을 살게 된다. 중독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주, 단약을 목표로 삼고,
단주,단약의 삶을 통한 보상과 심리적 성숙이 있어야 하는데
(Edward et al.,2003.pp.208-209),
12단계는 중독 치료의 기초인 단주, 단약과 더불어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개인적, 대인적, 영적인 차원에서의 인격 성숙”을 도와 주기에 중독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는 원리가 될수 있다.
2)12단계 체험.
<표> 우리 삶에서의 12단계 체험
*왜, 필요한가?
A.A.는 진취적으로 단주, 단약하고 유지하는 것이 집중하는 사람들의 서로간 즉각적인 네트워크이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보통을 그것을 사용해 보지 않은 친구들이나 가족들로 하여금 그들을 싫어하여 떠나게 만들어서 이러한 지원체계가 없어져 “자기 혼자”이기에 A.A.가 필요하다. 자신과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자신과의 싸움, 투쟁이 왜 그렇게 어려운지 이해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지원체계를 제공한다. 이 모임에서는 자신을 판단 하지만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 자신을 지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일같이 애써줄 뿐이다.
A.A.는 12단계 프로그램, 모임과 개인적 후원자이 자발적인 이용을 통해 당신이 단주하고 단약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에만 관심이 잇음을 기억 하라. 금지할것들은 회원을 통제하고, 의학적 또는 정신적 조언을 한다거나, 치료제의 처방과 판매, 종교적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중독치료와 간호서비스,또는 요양원을 제공하거나 ,어더한 복지 또는 사회적 서비스를 주거나 ,가정 또는 직업에 관련된 상담을 해주거나, 가성방을 결정하는 위원회, 법정 공무원, 사회단체 또는 고용주에게 참고가 될 편지 쓰는 것을 더 알아보는 노력을 하는 곳이 아니다.
A.A.는 대행업체가 아니며, 스스로 다른 사람들이 단주,단약을 유지하며 살도록 돕는 것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모임일 뿐이다.
(이런 것들은 회복후에 제공 하는 헌신 봉사 단체 들은 현재의 사회복지 네트웍크를 활용하거나, 미래의 연구 사항 일 뿐임을 명심하라)
;후원자(後援者)들; 뒤에서 도와주는 사람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후원자”즉 단주,단약 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안내서가 되는 후원자는 다음과 같다.
회복 중 혹은 후, ;처음 몇 주, 몇 달은 “좌절하고 혼란스러우며 겁을 먹게 만든다.” 이렇게 어려운 기간의 회복 과정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와 두려움에 대해 표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모임의 후원자들이 있는 것이다. (같이 먹고, 자고, 대화하는 생활을 함께 하는 경우에도 있음) 즉 안내자 이상이 된다. 자신이 술(약)을 먹고 싶은 지독한 갈망이 생겨 ,우울하고, 슬프거나 고통이 오고나 배우자들과 다투었거나, 재발을 했을 때, 의지 할수 있는 사람이며 그 밖에 많은 것들을 한다.
-새 회원들이 가진 질문에 답해주고 12단계 회복 과정을 설명해 준다.
-자신이 가진 어려움과 좌절에 대해 듣고 그들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통찰력과 해결법들을 나누는 것을 함게 한다.
-장기간의 단주 단약 경험을 가진 그들의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해서 당신의 문제를 다루기 위한 조언과 제안을 한다.
-자신이 가진 중독과 관련된 비밀과 죄책감을 듣고, 비밀을 유지한다.
-자신이 이 회복과정에서 벗어 날 때 경고해 준다. 후원자들은 당신 자신이 벗어나거나 재발하는 것을 맨처음 알고, 당신에게 더 많이 모임에 참석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받을 것을 촉구한다.
-12단계를 통과하는 동안의 지침을 제공해 준다.
(예)47세 여자는 최근 재발 후 오랜만에 도움을 받기 위해 다시 왔다. 그녀는 20년동안 알코올을 남용해 왔고 가장 길었던 단주 기간은 4년이었으며, 그녀가 과거 단주 했을때 가장 도움 이 되었던 것은 A,A.모임에서 특히 후원자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