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마약 중독은 영성 치유가 효과적이며 빠른 치유가 가능하다
-뇌의 주인이 되는 과정(중간 전전두엽집중 훈련)의 활성화-
첨부파일
- KakaoTalk_20210323_222429767.mp4 (7.8M) [다운로드 : 0회]
본문
이명훈 교수
먼저 뇌를 이해해 보자. 두려움이나 분노를 느끼고 도망가거나 공격하고 싶다면 편도체가 활성화된 상태이고, 불안하고 강박적이면 중간 전전두엽에 속한 전대상회가 지나치게 활성화된 것이다. 만일 유혹과 중독적 갈망을 느낀다면 당연히 도파민의 중추인 측좌핵이 활성화된 상태이다. 지금 그 중독적 갈망과 싸우고 있다면 중간 전전두엽(통제회로)과 변연계(중독 갈망),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양심의 뇌인 안와전두피질과 복내측 전전두피질(통제회로)이 측좌핵(중독 갈망)과 전쟁 중에 있는 것이다.
만일 갈망을 극복했다면 양심의 뇌인 중간 전전두엽에서 나오는 신경전달 물질이 측좌핵에서 나오는 도파민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다.
뇌의 주인이 되는 과정(중간 전전두엽집중 훈련)의 활성화
중간전전두엽(Middle Prefrontal Cortex)집중훈련은 UCLA 정신의학과 최고 권위자인 대니얼 시겔박사(Daniel Siegel)가 뇌를 조절하는 방법 개발한 것으로 ‘복외측 전전두피질, 복내측 전전두피질, 안와전두피질, 그리고 전대상 회피질’을 합쳐 ’중간 전전두엽‘이라 부른다. 위치상 ‘미간’사이이다.
뇌의 최고 경영자(CEO)로 뇌의 모든 부분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역할을 한다.
이곳은 뇌간, 변연계, 그리고 대뇌피질의 병목점으로 정보가 집결되며 최종적으로 통합.처리되는 곳이다. 대니얼 시겔 교수는 실제로 이 집중 훈련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체 조절, 공감적으로 조율된 의사소통, 균형 잡힌 감정, 초연함과 평안 등을 향상 시킨다는 것을 임상학적으로 확인했다.
중독환자들에게 중독 자극이나 갈망이 일어날 때 ‘중간 전전두엽’에 집중하면서 ‘영적 이미지’를 그리고, 서로 소통하고 조율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중독환자들을 치료할 때 가장 큰 효과를 경험한 것 중에 하나이다.
이것이 뇌와 재연결되어 ‘뇌의 주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때로는 중독을 성격이나 마음 문제보다 단순히 뇌 문제로 보게 할 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중독 공존은 중독이 동시 다발적인 경우를 말하는데 대부분의 중독자들은 실제로 중독 공존이다. 섭식장애, 알코올 중독, 동반의존, 외모 중독등 다양한 중독 공존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이 중독 공존에서 회복중인 자매는 죄송해요, ‘제가 또 다시 했어요, 저는 희망이 없는 아이 같아요’ 라고 자학적으로 말하는데, 자학은 중독 회복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그럴 때 마다 “뇌가 아파서 그런 거야”, 뇌가 문제야 라고 말해주며 “뇌 이상이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쳐난다”는 말로 초점을 바꾸어 준다. 그렇군요 하면서 비교적 쉽게 다시 회복 과정으로 들어간다. 마지막 말은 ‘죄가 더 한곳에 은혜가 더욱 넘쳐나니(롬5;20)’란 말씀을 인용한 것이다.
이렇게 자매는 중간 전전두엽 집중 훈련을 통해 회복 과정을 가고 있다. 반대로 제대로 발달되지 못하거나 비활성화가 될 때 뇌의 여러 부위들이 각자 따로 활동해 불협화음이 오케스트라와 같이 된다는 것도 확인 했다.
(중독과의 이별 , 노상헌저.p.227-231)
통합의 뇌 | 분열의 뇌 |
정서적 조화와 웰빙 | 정서적 부조화와 불행감 |
신체적 조화와 웰빙 | 신체적 부조화와 질환 |
관계적 조화와 웰빙 | 관계적 부조화와 갈등 |
표1. 통합의 뇌와 분열의 뇌
중간 전전두엽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을 때 표3과 같이 분열의 뇌가 된다. 분열의 뇌는 모든 것을 이분법적, 즉 흑백논리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선명하게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지지 않는다. 예를 들면 시인은 창공에 자신의 머리를 밀어 넣으려 한다면, 논리학자는 자신의 머리 속에 하늘을 밀어 넣으려고 애쓰다 결국 분열되는 것이 그들의 두뇌라고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논리 공식에 맞추어 수학적이고 규칙적으로 통제를 하려고한다.
이것이 중독자의 모습이기도하다.(오소독시 .p30)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다가 최종적으로 이르시되 “아버지시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22;42)라고 고백하신다.
믿음은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룰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 모호성을 끝까지 걸어가는 역설이다. 예수님은 그 길을 걸으셨고, 시인처럼 창공에 자신의 머리를 밀어 넣으셨다. 그리고 순종의 길은 인류에 놀라운 축복을 가져 왔다.
모든 것이 분명하고 선명하게 통제돼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모호성은 신경증과 중독 성격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한 것처럼, 그 치유의 시작은 분열, 강박의 뇌를 먼저 재연결하고 통합을 하는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중간전두엽’ 집중 훈련이다. 중간전전두엽에 집중을 하면 그곳에 혈류의 흐름이 왕성하게 되고 활성화된다는 원리이다. 실제로 중간 전전두엽 위치에 집중을 하면 그 부위가 조금씩 따뜻해지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 당연히 혈류의 흐름이 좋으면 여양분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된다. 이로인해 긍정적인 감정이 활성화되고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든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리처드 데이비슨 감성뇌과학연구소장은 뇌파측정)(EEG)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집중 훈련만으로도 왼쪽 전전두엽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밀도가 높아진다. 상대를보거나 상대의 말을 들을 때도 중간전전두엽에 집중하며 바라본다면 어색함이 훨씬 덜해 비교적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십자가를 그냥 보는 것과 중간 전전두엽에 집중하고 보는 것은 매우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이미지를 떠 올리거나.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그 생명의 빛이 내 자신을 덮는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묵상을 하면, 성령이 충만해지고 은혜 받던것들이, 바로 중간 전전두엽에 집중하면 다를 것이라는 뇌와의 재 연결이 되었다는, 그 은혜 받음이 뇌과학적으로 연결이 된다.(그 이미지는 TV 스크인 같이 전대상회에 떠오르는 것이다)
“믿음의 주여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a)
인간의 오감 중에는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시각이다. 시각적인 이미지만을 잘 다룰 줄 알아도 중독과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수 있다. 따라서 중간 전전두엽에 ‘하나님의 어린양’ 이미지를 떠 올리는 전전두엽 응시를 하여 가만히 바라볼 수 있다면 (이를 전전두엽 응시라고 한다)갈릴리 바다의 폭풍 같은 중독 감정을 잠잠하게 할 수 있다. 알코올(약물.기타) 중독자가 잘 견디다가 술집 앞을 지나가게 되거나, 약물 중독자가 주사기만 보아도, 포르노 섹스 중독자가 별생각 없다가, 인터넷에서 야한 이미지를 보면 ‘중독적 갈망’이 일어난다. 무엇를 생각하고 잇느냐는 ‘무었을 보고 있느냐’이기도 하다. 중독 갈망은 이런 시각적 자극에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중독 치유와 회복 과정에서 시각 훈련은 절대적인 것이다. 개인적인 유혹이나 중독 갈망을 느낄 때 어린양 예수 이미지를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매일 밤 잠자리에 들거나 깨어날 때도 중간전전두엽 집중 훈련을 꾸준히 한다,
중독 치유 중인 중독자와 처음 흥미와 관심이 생겨서 호기심이 생기는 “사전 중독예정자”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자들에게 권한다. 이 이미지 상상을 같이 해보라. 그러면서 또한 치료 후의 행복한 미래의 목표와 삶을 이미지를 자신이 중독치유 상담사가 되어 치료 상담을 하는 이미지를 밤낮으로 하면서, 특히 갈망을 느끼려고 할 때 특히 이 방법을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요청한다.
오순절날 성령이 임하며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을 할 것이여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구리라 ”(행2;17)라고 말씀한다.
여기 환상은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상상이다. 그렇다면 상상력을 활용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를’바라보는 것도 거룩한 상상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늘 상상 속에서 살면서도 정작 신앙생활에 활용하는 데 생각을 못하는고 못 느끼는 경향이 있다. 신앙생활이나 중독 치료에 중간 전전두엽을 통하는 어린양 예수 바라보기 즉 “주바라보기‘를 적극적 으로 활용하여 임상적으로 큰 효과를 거두엇다, 이 ‘어린양 예수를 바라보기’는 통합의 뇌를 만들어가는 훌륭한 방법이기도 하다.
뇌 과학자들은 중간 전전두엽이 활성화됨으로써 뇌가 통합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성장하면 그 결과가 공감 뇌 영역도 활성화 된다고 한다. 공감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며 인생의 의미라고 한다.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자“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며!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여기서 하나님 사랑, 자기 사랑, 이웃 사랑 이 세 가지 사랑을 말씀하셨는데, 이는 모두 공감을 기본으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